[킹덤 오브 헤븐]이란 영화가 있다. 극장판은 흐름도 이상하고 장황하며 대사의 흐름이 끊기는 것으로 유명해서 감독의 명성에 누가된 작품이 있다. 훗날 디렉터스 컷이 DVD로 나와 새로운 편집본으로 훌륭한 영화였음을 사람들에게 회자시킨 작품이다. 길지만 한번 보기를 바란다. 위대했던 예루살렘의 왕과 살라딘은 반드시 봐야 한다. 훗날 안 사실이지만 할리우드는 ...
영미 문학의 위대한 고전인 [백경]의 첫구절은 이렇다. “나를 이스마엘이라 불러다오.” 이 한 구절은 영미문학 최고의 첫문장 중 하나로 뽑히는 구절로, 앞으로 있을 고난과 방랑을 예고하며 그리고 주인공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는 좋은 첫구절1)이다. 모든 좋은 소설이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 좋은 소설은 첫구절이 끝내준다. 실제로 이 [백경]과 비견...
내게 데이비드 린치라는 감독은 피로 물든 깨진 거울과 그를 노려보는 FBI요원의 모습을 보여주던 TV시리즈로 기억되는 감독이다. 기괴하고 불친절한 플롯과 시간의 흐름은 정말 화면으로 만드는 환각제나 다름 없다. 그에겐 평범함을 바라면 안된다. 연쇄살인이 일어난 작은 시골마을이라는 널리고 널린 소재로 기묘한 판타지를 만들거나 장르의 수명이 끝났다고 코웃음 치...
먼저 이 동영상을 볼 것. 세상에서 가장 형편없는 글을 쓸 권리. 작가가 된다는 것은 끊임없이 글을 쓸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허나 사회에서 글을 쓰며 산다는 건 정말 목숨을 걸고 써야한다. 삐끗해서 평작이라도 쓰면 단 한순간에 독자가 빠져나가고 다음날에 먹을 걱정을 해야할 처지가 된다. 글을 쓰는 것이 직업이라면 직업으로써 먹고 산다는 건 보장되야 하는...
글을 쓸때마다 계속해서 느끼던 굴욕감과 고통은 가끔 느껴지던 그 무언가다. 나는 매번 이 감정이 어디서 유래된 감정인지 궁금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 이 굴욕감과 고통이 어디서 느껐던 감정인지 깨달았다. 조카를 봐주던 때였다. 조카를 봐주는 건 글을 쓰는 것과도 같다. 누님이 일 때문에 바쁘니 조카를 봐주라고 한다. 이건 일종의 출판사(누님)가 글(조카를 ...
[닌자 슬레이어]는 이상한 말투를 사용하는 개그물 정도의 이미지가 대부분 평가라지만, 사실 너무한 평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닌자 슬레이어]는 지금 사이버펑크의 근본을 보여준 작품이라 평가하고 싶을 정도로 사이버펑크물의 기본을 매우 교과서적으로 답습하는 작품입니다. 요즘와서는 퓨쳐펑크라고 불러줘야 하겠지만 그건 넘어가도록 하죠. 이 이야기로 대부분의 이야...
https://www.netflix.com/title/80211627 넷플렉스에는 여러 루프물이 포진되어 있다.(개인적으론 왜 [사랑의 블랙홀]은 없는 건지 따지고 싶지만) 문제는 시간여행이나 루프물의 특징상 설정에 매여서 루프의 수단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설정에 매몰되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 캐릭터를 투입하다 결국 망하는 경우가 허다하게 있...
[이방인의 성] 판매링크(매번 업데이트 됩니다.)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56002555?scode=032&OzSrank=1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22009429 정말 잘팔려야 먹고 삽니다....잘 부탁 드립니다
이런 지도를 가졌는데 자세한 설정도 하나 공개해보는게 좋겠다 싶어서 글을 씁니다. 황금색 봉황 (=조선)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맹주국, 조선인들은 스스로를 대중화大中和라 지칭할 정도로 진정한 공맹의 제자들이라 자부했다. 국경의 침범과 침략에 날카롭게 반응했으며, 문치를 통해 덕을 설파했다. 하여, 문치를 통한 감화와 강력한 기술적(=군사적) 우위를 점하고 영...
윤리의식 없는 발전이 만든 오래된 미래에서, 파괴당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당신들은 낙원처럼 꾸며진 오래된 미래anachronism에 도착했다. “오오, 그렇군. 마마. 밖을 보십시오. 이곳이야말로 마법사는 지옥이라 부르고, 연금술사는 현자의 땅이라 부르며, 일반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를 아는 과학자들에 의해 여분의 지구extra earth라는 풍류를...
Hello, world! 세계는 저주받았다. 메리 셀리@의 악몽 이후, 마법사나 연금술사들은 과학이란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물리적인 명확한 법칙조차 부숴버리는 주술에 가까운 초월적인 과학이 등장한 것이다. 사람들은 그들을 매드 사이언티스트라 불렀고 그들의 과학을 매드 사이언스라 불렀다. 그들의 등장은 인간의 기술을 발전시켰고, 당연한 듯이, 어제 생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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